백제 무명장졸 추모 제39회 임천충혼제 개최

by 사비사랑 posted Apr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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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명장졸들의 원혼을 추모하는 제39회 임천충혼제가 지난 7, 8일 2일간 임천면 가림성 일원에서 개최됐다.

임천면 번영회(회장 박근옥)는 700년 사직의 백제가 멸망할 당시 임천 가림성에서 나당연합군에 대항하여 목숨을 바친 백제 무명장졸들의 원혼을 추모하고 우국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역사의 현장인 가림성에서 1979년부터 매년 충혼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행사는 7일 오후 7시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연등행렬(임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가림성까지) △봉화제(가림성 정상 봉화대)가 진행됐고,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본행사인 △개막식(임천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 △산신제(충혼사 뒤편) △충혼제(충혼사)가 엄숙히 거행됐다.

 

제례행사가 진행되는 가림성(사적 제4호)은 백제 동성왕 23년 백제의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테뫼식 산성으로 서기 660년 나당연합군에 맞서 수많은 백제 군사들이 부흥운동을 전개하다 최후를 맞은 곳이다. 수령 400여년의 ‘사랑나무’로 불리는 느티나무가 유명하다.

 

또한, 이날 제8회 성동목장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성동목장(대표 이용우)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중·고등학생 각각 3명에게 수여했다.

 

▣ 관련 사진 : 임천충혼제 행사 장면

 

임천충혼제 행사 장면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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